이 글을 쓰면서 조금.. 아니 많이 많이 망설였다.
그 이유는?
수치플 각이기 때문이지.
내가 내 돈 주고 쓰는 리얼 후기지만 지인들이 내 블로그를 보기 때문에 정말 망설여지는 주제의 글이다.
이 글은 내 블로그 메인에 안띄워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거 진짜 나 2-3번 더 받고 싶다.
일단 아직 머리 감을 수 있는 시기는 아니지만 머리를 감기 전이라도
비포 애프터 사진만 보면 알 수 있다.
이건 찐이다.
이 시술을 하기 전에 걱정했던 것은
1. 아프지 않을까? : 응 아이라인 문신보다 안 아파
2. 시술하고 바로 티 안 나게 생활 가능할까? : 응 가능. 머리만 못 감아
3. 너무 티 나지 않을까? : 이건 월요일에 머리 감고 나서 또 후기에 쓰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 2-3년 전부터 정수리 부분이 점점 비어 가는 것 같아서 처음에는 부정했다가,
점점 비어 가는 내 머리를 인정하게 되며 처음에는 가르마를 교묘하게 타서 다녔는데
결국... 헤어 팡팡이를 사게 됐다.
그중 최애 팡팡이는 려에서 나온 팡팡이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갑분팡팡이리뷰?)
팡팡이는 뿌리면 그 하루의 순간은 일시적으로 가릴 수 있지만 집에 와서 두피를 엄청 깨끗하게 닦아줘야 관리가 잘 되고 탈모가 더 심화되지 않는 그런 귀찮은 아이템...
무엇보다 헤어팡팡이는 누가 내 머리 만지는 것을 질색하게 만들게 되고, 헤어팡팡이를 지참하지 않고 외박하는 날의 그 다음날에는 자신감이란 자신감은 다 떨어져서 누군가와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상황이 생겼다. 진짜 울적해짐
탈모인들은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내가 주변 탈모인들과 얘기를 나눠보질 않아서 모르겠네?
(탈모인 아닌 척하고 다닌 자의 최후?)
결국은 2-3년 팡팡이로 가리고 다니다가 최근 6개월? 정도는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다님.
자연 그대로.
창피함? 됐어.
수치? 됐어.
일단 아무것도 안 하고 다니니 편했다.
신경 쓰이는 것은 가끔 느껴지는 시선들
그래도 그냥 다녔다.
또 신경 쓰이는 것은... 가끔 쇼윈도에 비치는 날 봤을 때 반짝! 빛나는 내 두피...
진심 내 탈모 부분 때문에 나 연예인들 보면 맨날 정수리만 쳐다봄
ㅋㅋㅋㅋㅋㅋㅋㅋ 정수리 탈모인들은 다 인정 ㅇㅇ??
가르마 예쁘게 타서 볼륨 빵빵 띄워놓은 사람 보면 진심 핵부러움...
그래서 나는 처음 검색했던 것이 헤어라인 문신이었는데 헤어라인 문신을 하러 가서 나는 이렇게 요청하려고 했다.
"헤어라인 문신은 되었으니, 저는 두피를 채워주시겠습니까?"
근데 두피를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나 걱정도 하고, 금액도 알아보니 만만치 않은 금액이라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다 얼마 전 인스타 구경하다가 이 smp두피문신을 발견!
이런게 있는 줄도 몰랐다... 진짜 난생처음 들어보는 시술이라 너무 생소해서
여기저기 엄청 뒤져봤는데 인스타에서는 주로 빡빡이님들이 아예 대머리로 다니기에는 '탈모'때문에 그런 것이 뻔해 보일 수 있으니 일부러 머리가 있어 보이게 하려고 많이들 한다고 한다.
SMP 시술은 두피문신이라고도 하는데 두피층 아주 얇은 부분에 색소를 침착시켜서 모근을 표현하는 기법이라고 한다. SMP가 음... Scalp Micro Pigmentation?? 이거였던 듯.
점찍다가 얼마 안 되는 내 모근에 영향 주는 것 아닌가? 싶었지만 모근이나 모낭을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괜찮다고 하니 안심하고 ㄱㄱ
그럼 이제부터 시술사진을 볼 텐데 시술사진보다는 한눈에 보기 가능한 영상으로 궈궈
ㅋㅋㅋ썸네일이 뜻밖에 반반 비교 사진 부분이 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우 이전 사진 보기 싫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그럼 사진으로 보러 가시죠...!
(작게... 작게 보세요..)



여기까지는 아예 아무것도 하기 전!
생 정수리 그 자체
우선 Before 사진을 찍기 전 내 두피 상태를 살펴보는 과정을 거쳤다.
내 머리를 살펴보신 쌤이 인정하셨다.
내 탈모는 정말 특이하다고... ㅋㅋㅋㅋㅋ
남들은 뒤쪽에 있는 가마가 나는 앞에 있다.
사진 속 중심처럼 보이는 곳이 내 가마.
그 가마에서부터 머리가 비어간다.
진짜 슷흐렛스
그리고 왼쪽보다는 오른쪽이 더 많이 비어있다.
왜 그런지는 정말 모르겠지만 가리고자 한다고 가려지는 정도가 아니었다.
저렇게 사진을 찍고 잉크가 먹는 두피인지 확인하고 시술을 시작했다.
이 때부터는 편하게 누워서 시술 받으면 댐!
여기서부터는 절반만 하고 나서 비교 사진
절반 정도 하고 나서 화장실 다녀오는 길에 거울 봤는데....
이미 절반만 하고 나서 행복해졌다.

이렇게 말 안 해도 알겠지만... 사진 아래 굳이 써놓음 ㅋㅋㅋㅋㅋㅋ
왼쪽이 전, 오른쪽이 후.

이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저기 왼쪽이 시술 전인 부분인데 중간 부분이 쑥 들어가서 비어 보인다.
눈물 나네 ㅠㅠ 탈모인들이여 두피문신으로 고개 당당하게 들고 다닙시다 ㅠㅠㅠ
이제부터는 시술 1차 완료 후.
엄청 가득 채워진 것은 아니지만 가장 큰 탈모 부분을 가릴 정도로 1차에 촘촘하게 잘해주셨다.



그렇다면 월요일에 머리 감고 후기로 돌아오겠음!!
SMP두피문신 총 3번 받은 후기 Go!
2020/09/25 - [Review some things] - 탈모인 모두 모여 SMP두피문신 해야댐! (매우중요)
탈모인 모두 모여 SMP두피문신 해야댐! (매우중요)
탈모인들은 모두모두 알아봐야 하는 SMP두피문신 일단 영상을 보면 왜 해야하는지 아실거예여!!!!!! 두피문신 함과 동시에 올라가는 나의 자존감 탈모인들, 머리숱 없는 사람들은 이미 나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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