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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2022년 초여름의 어느날. 망원/원주/부평의 일상

by 선문장 202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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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기록해보는 초여름의 어느날.

지금은 이미 초여름이라고 하기엔 늦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이버에서 블로그 한창 쓰던 때 남겨두었던 글들을 다시 읽다보니 역시 남는건 사진밖에 없고,

그 사진을 추억으로 남겨서 읽어볼 사람도 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문득 기록해본다.

 

사진은 항상 열심히 찍지만 어디 뭐... 올리지도 않고 매일 구글드라이브에 저장만 하는데 구글드라이브는 매달 내 소중한 월급의 일부를 가져가고 그만치 역할을 하는지도 모르겠으니까 나라도 문산드라이브로 남겨놔야지.


 

062822

5졔 언니랑 같이 #망원꼬치주간 에서 만났다.

쌓아둔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 만났고 만나자마자 베시시 웃게되는 그런 사이라는 것에 기분이 좋아졌다.

 

주변에서 나와 언니 사이를 염려해주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게 된 시간이었다.

걱정해준 언니오빠동생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제는 더 어른이 되어보겠습니다!

 

 

#꼬치주간 은 지나갈 때마다 사람이 많아서 신기하긴 했어도 사실 가보고싶은 마음은 크게 들지 않았지.

왜냐면 나는 쿠*무*에서 알바했다는 자부심이 있는 사람이니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꼬치집에서 일해봤다면 염통의 상태가 그 집의 신선도를 말해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구!!!

우리는 표고버섯과 염통을 시켰는데 둘다 내 입맛에는 쏘쏘.. 하지만 평타 이상이라는 것은 인정.

 

왜냐면 최근에 역전할매 가서 일행이 염통시켜서 하나 먹어봤는데 최악이었다...

 

그리고 같이 시킨 오코노미야끼??????? 는 맛있었음

역시 가쓰오부시와 마요네즈 이즈 뭔들.

 

 

 

2차는 모임에 오빠들이 모여있다고 해서 김치찜 식당에 가서 한숟갈 먹고

 

3차는 하이에나.

 

내 최애 소고기가지그라탕이 사라지고 새 메뉴라고 하셨는데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서양식 저녁메뉴 느낌의 야채고기스튜? 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행복할듯. 

 

하이에나는 분위기가 너므 죠아 ♥

한 3년 전에 처음 발견했을때는 내가 방문할 때만 해도 찾아오는 사람이 드물었는데...

 

요즘은 항상 만석이 되는 것 같다.

사장님 돈 많이 버시고 알바생도 한명 고용해주세요...!

 

여기는 진짜 파스타 존맛!


063022

 

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는 갑자기 무슨 엑스레이 사진이냐 싶겠지만

최근에 있었던 진짜 황당한 일이 있어서 올려본다

 

아래 사진 속에 이모티콘의 물음표가 가리키고 있는 동그란 부분 때문에 일어난 일.

 

사건의 시작은 한 1~2개월 전부터 시작 된 오른쪽 팔의 통증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 회사 아래 있는 정형외과에 갔다.

 

팔이 아프다고 하니 내 팔을 이리저리 휘둘러보고는 양 팔 엑스레이를 찍어보라고 해서 찍었는데...

 

의사 왈...

"오른팔은 그냥 근육통 같고요. 물리치료 받으시고, 문제는 왼팔이네요. 여기 보시면 이 동그란 부분이 있으면 안되는거거든여. MRI 찍어보세요"

 

하면서 자기네랑 연계된 무슨 메디컬센터에 갖고 갈 진료의뢰서를 써줌

(A4로 된 진료의뢰서도 아니고 A4용지를 3등분 하여 잘라둔 사이즈였음)

 

난 무슨.... 청천벽력같은 소리인지... 황당한 마음 가득, 걱정 한가득..

나쁜거면 어떡하지? 수술해야하면 무서븐데? 초기에 발견한거라면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MRI 찍어봐야 한다니... 걱정하는데 친한 언니가 추천해준 병원에 진료예약하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뿌엥 엄마 나 어떠케? ㅠㅠㅠ 하고 울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 주에 ... 예약한 병원 다녀왔고 결론만 말하자면 회사 아래 정형외과 의사가 돌팔이었음 ^^...

내 왼쪽 팔에 아무것도 없고.. 근육통이라고 했던 오른쪽 팔은 염증이라 염증주사 맞고 왔음 

 

정형외과는 병원 여러군데 가봐야 한다고 하더니.. 그 말이 딱이었음 하하

 

지인추천 없이 그냥 MRI 찍으러 갔으면 돈은 얼마나 깨졌으려나


 

 

070222

 

원주벙개

 

치악산 등산 팀은 등산 가고

힐링팀은 치악산 아래 계곡 가서 힐링한 날

 

비록... 감자전은 40분 기다려서 나오고 닭볶음탕은 1시간 넘게 기다려서 나왔지만

계곡물도 차갑고 숙소도 좋고 즐거운 여행 다녀왔다

 

 

저녁으로 먹은 장어구이가 대박.

이렇게 입에서 사르르 녹는 장어구이는 오랜만이었다.

 

그래서 다음 날 집 가기 전에 오빠한테 부탁해서 장어가게 들러서 장어 사들고 집에 갔음

 

아직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2졔 언니의 복분자주 협찬.

맛있었어여 언니 >.<

 

 

그리고 야식은 역시 짜파게티지.

큰자기와 아기자기가 함께 만든 짜파게릐 대존맛

어캐 이렇게 만들지?

 

장어가게 ㅋㅋㅋㅋㅋㅋㅋ

양식장어 1키로에 40,000원!

 

집에 와서 굽는데 가족 모두 맛있게 잘 드셔서 좋았다.

 


070722

 

훠궈박 생일은 백미향에서.

 

 

백미향탕수육 존맛..

그리고 백미향 마라탕 대존맛..!

 

 


부평역 근처에 원래 있던 마라집/샤브샤브 집 천유향이 이쪽으로 이전을 하나보다.

역시 중국 쪽이라 오픈을 8월 8월에 하나보다.

 

맥주소주 1+1.

달려!!!!!!!!!!!!!!!!!!!!

 

 

 

마지막은... 062522에 다녀온 하나투어로 다녀온 영주여행에서 들었던 김경일교수님 강연 들었다고 자랑하구싶어서 올리는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경일교수님 #여행 #적정한삶과여행 

 

주제가 적정한 삶과 여행이었는데 내 마음을 뜨끈하게 하는 내용이여서 갬동이었다.

(물론 이미 한달이 지나서 지금 내용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종종 강의를 하는 사람으로써.. 어떻게하면 저렇게 강의에서 말을 잘 할 수 있는지, 저 정도로 지식이 좔좔 흘러 나오기 위해서는 얼마나 공부를 하셨는지 진심으로 존경스러웠다

 

 

라고 마무리.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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