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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연애!

[국제연애] 미국남친에게 영어책 읽어주기

by 선문장 2020.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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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이사가는 우리 사무실
아직 여유있게 짐정리를 하는 수준이고 괜찮다 싶은건 모두 당근마켓에 올려 팔고있다

정리물품 중 영어원서도 있다.
내가 읽고싶은 책은 1도 없어서 당근에 막 올리다가 D에게 물어봤다

John Grisham이 누군지 몰라..!


작가 이름을 말하길래 유명한 사람인가? 싶었다 ㅋㅋㅋㅋ 작가 이름 적혀있는 부분을 열심히 읽어봄 그랬더니 제목이 The Chamber라는 책이었다.

Chamber라는 단어를 보고 내 느낌은 기독교 쪽?에서 쓰는 단어 같았다

왜냐면 후배 중에 챔버라는 이름을 붙여 성악?하는 애가 있어서? (주워들은게 많음)

근데 챔버 뜻은 회의실, 어떤목적으로 만들어진 공간 등을 뜻한다고 한다.
(갑자기 설명 중ㅋㅋㅋㅋ)



그리고 D가 최종적으로 고른 책들이 꽤 여러권이었다 ㅎㄷㄷ 무겁다구...


내가 책 들고가기 무겁다고 우선순위 말하랬더니

🗣 내맘대로해석
D: 그게 무겁다구?

여름에 저걸 캐리하려면 얼마나 힘든지 모르냐구!!

그래서 무겁다고 하니 본인이 가지러 가야겠다며 ㅋㅋㅋㅋㅋㅌ


D는 오바마 팬이었던 것인가



그래서 우선 저 두권을 들고 퇴근했는데 괜히 갑자기 ASMR 하고싶어져서 카메라 가져다가 책 읽는 영상을 찍음

 

 
근데 연습을 안하고 읽어서 중간에 버벅거리는게 좀 있다. 은근 어려운 단어가 있고 중간에 음절을 띄어서 쓴 단어도 있어서 한 눈에 문단을 파악하고 있어야 더 잘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영상 마지막에는 내가 막 읽다가 거의 생전 처음 보는 단어들이라 단어를 읽은 것부터 어려웠던 것들의 뜻을 찾아 추가했다.

찾으면서 또 내가 공부하게 되니 일석이조였움

D에게는 음성메세지로 보내줬는데 좋다고는 하지만 사실은 안들어본 것 같은데 ㅂㄷㅂㄷ

이 영상은 보내줄까말까 더 생각해봐야겠네

근데 D가 듣고 안듣고를 떠나서 난 이걸 일주일에 한두번쯤은 해볼까 한다. 왜냐...? 읽어보니 뭔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천천히 소리내어 읽다보니 그냥 속으로 읽는 것보다 뜻도 더 잘 이해되고, 문장구조도 살펴보게 된다.

비디오메이커? 라는 기본 프로그램으로 영상 만드느라 힘들었는데 ㅋㅋㅋㅋㅋ 만들고나니 은근 뿌듯하다. 고생많았다 나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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